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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통신과 여행시의 준비물

 

  • 통 신

인도는 통신 시설이 뛰어난 나라다. 나라의 경제 수준에 비교해 볼 때 그렇다는 말인데 우리나라 97년 정도를 생각나게 한다. 인터넷 국제전화/시외전화 하기는 참 쉬우니 그부분은 걱정을 말아도 된다.

ISD/STD/PCO/FAX
인도 도시 곳곳에 위와 같은 간판을 건 상점을 많이 볼 수 있다. 뉴델리 역에서 저런 간판을 단 상점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길래 무언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아그라에 와서 알 게 되었다.
ISD 는 국제전화, STD 는 시외전화 가 확실한데 아마도 PCO 는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일까? 이건 물어보지 않았지만 이런 간판의 상점 안을 보면 미터기 달린 전화1대와 PC 2-4대가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반적인 대도시/중소도시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관광지의 경우는 싼 호텔 주변에 몰려 있다.

서울로 전화걸기
위와 같은 상점에서 전화기를 들고 0082(한국인식번호) 2(서울) 1234567(전화번호) 로 걸면 된다. 전화비는 1분당 55루피 정도로 많이 비싸지는 않으며 전화의 감도도 무척 좋다. 마치 시내전화를 거는 듯. 전화를 다 걸고 끊으면 계산기에서 영수증이 튀어나오니 전화비 시비거리도 없다.

인터넷 서핑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나 호텔 주변에는 PC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꼭 있다. PC는 MMX-233 급이 대다수이고 Win98이 깔려 있었다. 웹 사이트 인도로 가는 길 (http://india.co.kr) 에 보면 인도에서 한글 보기/쓰기 프로그램이 올려져 있는데,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 주변의 PC센터는 이미 이런 프로그램이 다 깔려 있어 큰 걱정 할 것이 없었다.
단지, ISDN 한 라인에 ISDN라우터를 이용해 PC여러 대를 연결하다 보니 서핑 속도가 느리기는 하다.(대략 32Kbps 모뎀 정도의 효율이 나온다고나 할까?) 2.5MB 짜리 텔넷 프로그램인 토큰을 내려받는데 40분...윽..내려받다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인도로 가는 길에 올려져 있는 프로그램은 10MB정도 되는데, 내려받기를 포기해야 할까 보다. 만약을 위해서 씨디로 구워 가져가는 것도 좋겠다.
한가지, 필자같은 독수리 타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타이핑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는 것 정도..당근 한글 자판이 없으므로.

  • 여행도구

인도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나라다. 대부분의 생필품은 바자르나 노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가 있으며 품질도 나쁘지 않다. 다시 말하면 생활을 위해 반드시 들고가야 할 물건은 없다는 이야기다. 가져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것 보다 안가져 왔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  (아니, 때수건 정도는 들고 갈까나..^^;;)
옷의 경우 잘 안입어서 버릴 두툼한 옷 몇벌을 입고 가서 길거리 노숙자에게 주면 상당히 쓸모가 있을 것이니 참고.

여행 준비물 목록 (★:매우 필요 ○:들고가면 좋음 #:별로)

대분류

물 품

 

인도에서의 대강의 가격

귀중품

여권(비자)

★ 여권과 비자의 유효기간을 확인하세요

 

여행자 수표

★ 환전율이 더 높다 (100달러당 대략 50루피 차이)
100달러 권으로 4장 정도 (남을 것 같다)

 

현금 (달러)

★ 5달러/10달러 각 10장 정도(각종 입장료는 달러가 더  싸다.) 100달러 2장 정도 (바자르 암달러상에서의 교환을 위해. 은행근무시간 후 교환이 필요하면)

 

항공권

★ 출발일/도착일 확인하세요

 

현금 (원)

★ 공항-집으로의 교통비 정도

 

메모장

○ 여권번호/비자번호, 유효기간 (호텔에서 꼭 필요) 여행자수표 번호 적는 용도로

20-30 Rs

복 장

복대/허리쌕

★ 귀중품은 꼭 몸에 지니고 다니자.

 

셔츠

○ 1-2장 정도 (늦가을용으로) 한국에서 가져간 인터크루 셔츠보고 디자인이 좋다고 물건과 바꾸자는 사람도 있었다.

50-100 Rs

내복

★ 얇고 몸에 딱 붙는 내복 1벌 (잘 때만 입는다)

 

속옷

★ 2장 정도 준비한다. (북인도는 밤안개 때문에 빨래가 잘 안마른다는 데 유념. 빨래 말리려면 좀 비싸도 전망좋고 햇볕 잘 들어오는 호텔로..)

 

스웨터

# 춥다면 바자르에서 사면 된다. 하지만 낮엔 안추움.

50-100 Rs

모자

○ 캡 종류는 구하기 힘들다. 낮엔 햇볕이 강하므로 필수. 털모자는 쉽게 구할 수 있다.

70-150 Rs

바지나 스커트

○ 추리닝이 편하다. 바지는 밑단이 짧은 걸로. (거리가 더러운 곳이 많으므로 ^^) 스커트는 좀 긴 걸로(바지가 편할 텐데..)

겨울용 120-200 Rs
여름용 70 -120 Rs

겉옷

★ 늦가을용 점퍼 1벌 정도 (바자르 싸구려 시장 물건 잘 보면 우리나라 중고옷들도 있다. 안전제일 이라고 쓰여진 옷을 보고는 한참 웃었다.)

 

손수건

★ 면 제품으로 1-2장. 낮엔 더우니까. 머리에 쓰고 다니면 좋다.

 

잡화

약품류

★ 지사제(필수!), 감기약(인도감기약이 어떨지..몰라서)
바르는 연고제 (건조하여 콧대나 턱이 잘 튼다)
찰과상용 포비돈은 약국(Chemist란 간판)서 사면 된다.

티베트 상점에서 바르는 연고제 25 Rs (품질 짱!)

생리용품

한국제품이 훨씬 좋다. 위스퍼 상표는 있지만 TV 선전에서도 젤 형태는 안보이는 것 같다. 날개형도 없고.

 

손톱깎기

○ 귀이개용 면봉은 약국에서 코튼스틱이라고 하면 준다.

10 Rs (비싸다..)

세면도구

○ 얇은 타올 하나, 면도기 하나. 세안비누는 인도것도 좋지만 인도 세탁비누는 푸른물이 배어나오는 것이 물감같다.

세안비누(럭스/니베아)
15 Rs

세제/솔

# 노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분말세제 Surf 작은 1봉에 5 Rs

라이터

○ 노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한국제가 최고다.
물물 교환,선물용으로도 좋으니 몇 개 가져가는 것도...

노점에서 5 Rs

자물쇠/체인

★ 인도것은 정말 엉성하다. 번호로 돌리는 게 좋다.
체인은 얇은 걸로 열차에서 짐 묶는 용도

체인 30 Rs

보온용 침낭

★ 옷 별로 안가져갈 사람은 침낭 필수. 버스나 열차는 상당히 춥다. 새벽/밤 여행 보온용으로는 바자르에서 순모 로하이(두꺼운 숄)를 사면 된다. 인도인들 다 두르고 다닌다.

로하이(순모) 200 Rs
숄(순모) 150-300 Rs 

우비

# 북인도의 겨울은 건기이다. 하지만 다람샬라/심라에 갈 사람은 필수. 다람샬라는 비가 정말 많이 온다.

 

손전등

○ 인도 거리는 정전이 잦다. 정전시 골목길 통행용으로 작은 전등 하나.

 

자명종

★ 일정상 새벽에 버스/열차 탈 때.

 

물통

# 생수 사먹으면 된다. 생수통이 물통이지.

생수 1리터 10-12 Rs

필기구

○ 선물용이라면 안쓰는 것들로 여러 개. 볼펜 하나 달라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어른에게도 좋은 선물. 일상용이라면 길거리 노점에 싸구려 들이 많다.

길거리 보자기 노점에서
한세트(10개)에 20 Rs

안경

★ 깨질 수도 있으므로 2개 정도. 콘택트 렌즈는 노노! (심한 매연 때문에 대단히 불편하다)

 

전자수첩

○ 사전이 포함된 것이 좋다.

 

카메라/필름
건전지

★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가는 경우엔 건전지(벡셀 알카라인이 최고! 인도 듀라셀의 약 3-4배의 수명이다.)
일반 카메라는 필름 (인도는 건전지와 필름이 비싸다.)

알카라인(듀라셀) 23 Rs
일반전지 7 Rs
필름 60-100 Rs

손목시계

○ 화려한 형광색의 싸면서 디자인이 예쁜 전자시계.
공항 면세점에서 소브라니 담배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핑크색/하늘색 전자시계를 자이푸르 바자르에서 라자스탄 파자마랑 바꿈 ^^ ;  2000-3000원 정도의 시계라면 OK.
예쁜 디자인 때문에 탐내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았다.

 

물 히터

우리나라엔 없고 인도에 있다. 코일로 되어 있는데 그릇에 담긴 물 안에 코일을 넣고 전기로 데우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무선 커피포트를 거꾸로 생각하면 되겠다.
바자르에서 워터 히터를 달라고 하면 주는데, 좀 비싸더라도 표준 승인을 받은 제품을 사도록 하자.

승인품(1500W) 200 Rs
비승인품(2000W) 150 Rs

기 호
식 품

담배

★ 좋은 담배는 상당히 비싸다. 흡연가라면 디스 두보루 정도
여행 중 알 게 된 인도인의 선물용으로도 좋다.
술담배가 필수품이라니....이건 순전히 필자 개인사정임.. 

고급품 60 Rs
보통품 25 Rs

★ 플라스틱 병(200ml)에 든 진로소주 여러 병. 인도는 거의 금주국 같은 성격이므로 술집이 없다....

고급품 300 Rs 이상
저가형 150 Rs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