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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일반 정보

국명
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Lao PDR)
라오 인민 민주 공화국
인종/민족
라오룸, 라오틍, 라오쏭등
총 47개 민족으로 구성
수도
비엔티안(위앙짠)
종교
불교 90%
정체
공화국 (대통령: Khamtay Siphandone)
언어
라오스어
면적
236,800평방 킬로미터
전압
220 v
인구
540 만명 (2002년)
국가번호
856

[라오스의 역사]

많은 외세의 침입속에서 타이, 중국, 그리고 근대의 프랑스까지 다양한 국가의 영향으로 인하여 독특한 문화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제 라오스의 역사를 한번 살펴보자. 라오스 영토에서 사람이 산 흔적은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약 4만년전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구체적인 역사를 살펴보면 라오족은 8세기경부터 중국 남부로부터 하천을 따라 남하하기 시작했으며, 13세기경 몽고의 세력 확대에 따라 라오족을 포함한 타이계 제민족의 이동이 가속화되면서 각지에 무앙(Meuang)이라 불리우는 정치제가 성립되게 된다.

이러한 무앙이라는 것은 당시 태국에서도 상당히 활발하게 형성되었는데 각 마을마다 이를 바탕으로 힘을 형성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13세기경 비엔티안은 현재의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하는 란나(Lan Na)국의 세력하에 있었으나, 타이 중부 아유타야국의 압력으로 란나국이 쇠하자 팡움(Fa Ngum) 왕이 이를 차지하였으며, 팡움 왕은 크메르 제국의 쇠퇴를 틈타 삼느아, 씨엔쿠앙, 참파삭 등지도 정복, 1353년에는 이들 지역을 통일한 란쌍(백만마리의 코끼리라는 뜻) 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그리고 란쌍왕국은 그 수도를 루앙프라방으로 정하게 된다.

란쌍 왕국은 면적으로는 인도지나 반도에서 가장 큰 왕국 중의 하나였으며, 그 판도가 현재의 태국 동북부 지역에까지 이르러 란쌍왕국은 라오스 영광의 상징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후 란쌍왕국은 내분 및 미얀마, 베트남, 타이 등으로부터의 침략에 시달리면서 서서히 쇠퇴하였으며, 1560년에는 루앙프라방으로부터 비엔티안으로 천도하였으나, 18세기초에는 루앙프라방, 비엔티안 및 참파삭 등을 중심으로한 세 왕국으로 결국 분열되고 만다.

비엔티안 왕국은 18세기 말경까지는 타이의 영향권 안으로 들어갔으나, 1820년대에 베트남의 압력을 업고 타이에 반기를 들었다가 이에 실패하여 비엔티안까지 유린당하는 화를 입기도 하였으며 또한 1893-1907년 사이에 맺어진 프랑스-타이간의 일련의 조약에 따라 프랑스가 불령 인도지나의 일부로서 현재의 라오스 영역을 지배하게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잠시 일본의 군사지배 하에 있다가 1953년 프랑스와 라오스간의 조약에 따라 완전 독립이 인정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후 독립후에는 국내의 좌파, 중립파, 우파의 대립이 계속되었고, 인도지나 전쟁을 둘러싼 열강의 개입도 있어서 라오스에서는 내전이 이어졌으며, 1962년 제네바 조약의 성립으로 연립정부가 들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연립정부는 오래 계속 되지는 못하고 친서방의 비엔티안 정부와 좌파 '파테트 라오' (라오인의 땅이라는 뜻)간의 항쟁이 격화되었는데 결국은1973년 미-베트남간의 파리 평화협정 성립과 함께 라오스에서도 정전 협정이 맺어져 연립정부가 들어서기는 하였으나, 그후 1975년 인도지나 반도 정세가 급변하면서 라오스에서도 '라오스 인민혁명당'이 지도하는 '라오스 애국전전'이 실권을 장악하였고 같은 해 12.2일 현재의 '라오 인민민주주의 공화국' 이 성립되었다.

[기 후]

10월에서 2월사이는 건기인데, 여행할 때는 역시 건기가 좋다. 이 때는 라오스가 태국보다 다소는 북쪽에 위치하다 보니 선선한 느낌이 들정도로 날씨가 좋으며 비도 거의 없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에 여행하면 좋다는 의미이다. 오히려 이 시기의 여행은 아침이면 다소 쌀쌀한 느낌이 들 정도임을 알고 긴 옷가지를 준비하는 편이 좋다.
우기는 5월과 11월정도인데 그렇다고 하여 우리나라의 장마처럼 종일 비가 내리는 일은 없다. 열대지방의 스콜현상과 비슷하게 한차례 강하게 쏟아진후 곧 멈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기철에 불편한점이 있다면 사실 비가 와서 문제가 아니라 비포장도로가 많은 까닭에 비가 온후 진흥탕길로 바뀌는 도로가 사실 더 괴롭다.

[통 화]

라오스의 화폐단위는 낍(Kip)인데 1달러에 1만낍이 조금 넘는다. 주로 유통되는 화폐는 1000낍,5000낍,10000낍이다. 여행을 한다면 각종 여행지에서 달러와 태국 바트, 낍을 동시에 받으니 그리 환전에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주로 환전하는 100달러짜리의 경우 낍으로 104만낍 정도 되니 부피가 장난이 아니다.

[출입국]

라오스의 출입국과 관련하여 항공을 비롯한 몇개의 육로가 있기는 하지만 결국은 비자를 현지에서 바로 처리해야 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배낭여행객이 입국할 수 있는 경로는 세군데이다. 즉 비엔티안의 왓타이 공항(Wattay Airport in Vientiane), 루앙프라방의 공항(Luang Prabang Airport ) 그리고 태국의 농카이에서 비엔타인으로 들어 올 때 우정의 다리(Thai-Laos Friendship Bridge in Vientiane)이다. 특히 유의 할 것은 만일 태국 북부의 치앙콩으로 라오스의 훼이싸이로 입국 할 경우에는 이곳에서는 입국비자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루트를 이용 할 경우에는 필히 미리 비자를 받아야 한다.

라오스를 항공으로 입국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비자가 없을 경우 공항에서 입국 비자를 받아야 된다는 점이다. 공항에서는 당연히 입국심사전에 즉 기내에서 나와서 입국카운터를 통과하기 전에 비자를 받아야 한다. 입국카운터옆에 도착비자(ARRIVAL VISA)를 발급해 주는 곳이 있다. 필요한 서류로는 다음과 같다. 특히 사진은 잊지말고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비자는 14일 동안 여행을 할 수 있는 비자가 나온다.

라오스 비자발급 준비서류 : 여권 / 여권사진 크기의 사진1장 / 미화 30달러 / 신청서(공항비치)

방콕에서 항공으로 들어 올 경우 그리고 방콕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미리 받아두어도 좋으며 이럴 때는 직접 다니기 보다는 카오산 거리의 여행사에 부탁을 하면 대행을 해 준다. 다만 현지 공항에서 받는 비자는 항공으로 입출국을 할 경우이며 귀국 항공권이 있어야 하든지 아니면 제3국으로 입국하는 그 나라의 비자가 있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현지 라오스인이 보증을 서는 경우인데 실제 우리가여행을 하면서 이런 경우를 맞는 경우는 없을 듯 싶다. 실제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공 구간은 방콕에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까지이다.

방콕에서 육로를 이용해 라오스에 입국한다면 입국 관리소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역시 15일 짜리이며 미화 30달러가 필요하다.

만약 라오스를 여행을 할 계획이 있다면 가능하면 한국에서 미리 비자를 받아가지고 나가면 좋다. 한국에서도 비용은 똑 같으며 대신 비자 기간은 30일짜리가 나온다. 현지에서 비자 발급을 위하여 여행사에 맡기거나 국경에서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는 것이다.

- 한국 주재 라오스 대사관 위치 : 한남동의 대사관 길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57-9
- 전 화 : 02)796-1713~4, 팩스 : 02)796-1771
- 근무시간 : 평일 09:00-17:00 / 토, 일요일 및 한국과 라오스의 공휴일은 동시에 휴무.
- 비자 신청 시 구비 서류 : 여권용 사진 2장 / 비자 신청서 2장 (대사관에 비치)
- 비자 요금 30$,
- 비자 발급 소요기간 : 근무일 기준으로 3일
- 30일 여행용 비자 발급 됨

[먹을거리]

라오스의 음식은 참으로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그것은 라오스족이 원래 8세기경 부터 중국 남부로부터 하천을 따라 남하하기 시작했으며, 13세기경 몽고의 세력 확대에 따라 라오족을 포함한 타이계 제민족의 이동이 가속화되어 다양한 민족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다 한때 프랑스식민지로 있으면서 프랑스 음식의 영향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어지간한 도시에 보면 프랑스의 바케트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다.

라오스도 우리나라오 마찬가지로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데 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라오스의 쌀은 카우냐우(khao neo)라고 하여 마치 우리나라의 쌀과 같이 쫄깃쫄깃한 끈기가 있다는 점이다.(사실 우리나라의 일반 쌀보다는 찹쌀같다는 느낌이다) 그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할 때는 상당히 부담없이 다가오는 식사가 되기도 한다. 밥은 대개 태국의 시골에서도 그렇하듯이 대나무통에(마치 휴대용 도시락같은 느낌이다) 내어 준다.

쌀이 주식이 아닌 외국 배낭여행객들에게는 카우냐우(찹쌀밥)가 라오스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들 한다. 카우냐우(찹쌀밥)만 먹을수도 있겠으나 랍프(Laap)라고 하는 고기셀러드, 탐막쿵((meat salad), tam maak houng)이라 불리는 파파야 샐러드 그리고 핑카이(ping kai)라고 불리는 바베큐 치킨(오른쪽 사진)은 카우냐우와 어울리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라오스음식의 특징으로서는 맵다는데 있다. 어느 정도 매운음식에 익숙한 우리들이지만 매운것이 부담된다면 음식을 주문하기 이전에 처음부터 미리 이야기 해 주면 좋다.

그나마도 라오스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라오스를 여행하면서 음식 걱정은 그리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작은 도시라도 외국음식들이 발달 되어 있는데 대표적으로 프랑스식당, 이태리 식당, 중국식당, 인도식당, 일본식당등을 찾을 수가 있다. 다만 내륙국가이다 보니 태국과 같이 해산물 음식은 찾기도 힘들 뿐 아니라 값도 비싼편이다. 그리고 태국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쌀 못지 않게 국수종류가 발달 되어 있으니 가볍게 식사를 하고자 할 때는 이용해 봄 직하다.

[민속주 라오라오]

라오스에 와서 말로만 듣던 독주 라오라오를 먹어보았다. 40도부터 70도까지 다양하다고 하는데 내가 먹은 것은 가게에서 파는 기성품 45도 짜리. 쌀을 빚어 만든 위스키(여기서는 라오 위스키라 하는데.. 아니죠! 소주라고 해야지.) 라서 대단히 맛있다. 지금까지 먹었던 술 중 최고일 정도! 하지만 조심하실 일이, 밀주형식으로 가게에서 만드는 술이 있는데, 가게에 따라 맛과 도수가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나의 경우엔  밀주 두 병을 샀는데 (각 7000낍) 한병은 오히려 위앙짠의 기성품보다 맛있었는데 반해 다른 한 병은 속에서 뭔가 치밀어 오르는 것 처럼 깔끔하지 못했다.

[라오 비어]

어느 나라에나 맥주는 있겠지만 유달리 라오스에서는 이 라오비어를 상당히 강조(홍보?)하는 듯한 인상이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맥주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하겠냐! 마는 생각을 하지만 경제발전이 아직 덜 된 라오스에서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맥주에 대하여 상당히 긍지를 느끼는 모양이다.
라오맥주는 라오스를 가는 사람들에게 꼭 마셔보라고 권하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평가도 라오맥주는 다른 나라의 어느 맥주 못지 않게 맛있는 맥주로 평가하고 있다.  값은 여타 맥주의 절반정도로 무척 싸다.

[라오스예절과 언어]

인근국 태국과 지켜야 할 예절은 거의 동일하다. 인사어는 싸바이 디 인데, 태국처럼 손을 합장하고 인사를 하면 대단히 정중한 인사가 된다. 언어의 경우 거의 태국의 방언 수준이라 할 만큼 비슷하다.

한국어 의미
태국어 발음
한국어 의미
태국어 발음
감사합니다
꼽 짜이~
--는 어디 있어요?
-- 유 싸이?
이거, 여기
얼마예요?
따오다이?
한국
까올리
No Problem
보삔냥
비싸요
싸네요
맛있다
아주 -- 하다
-- 라이
안녕~
라꼰~
몸이 안좋아요
보 싸바이디
몇시?
짝 꽁
몇 킬로미터?
짝 킬로미터?
귀엽다
나학
친절한
짜이디
볶음밥
까우 팟
돼지
새우
닭(계란)
까이(카이)
숫자
능,썽,쌈,씨,하,혹,쨋,뺏,까오,씹.  20(싸오), 30(쌈씹), 천(판), 만(씹판,믄)
식당
아한
시장
딸랏